2012년 2월 15일 수요일

2020년 GS건설 `주축 엔진`이 바뀐다 - 외국인 임직원관리


2020년 GS건설 `주축 엔진`이 바뀐다 이데일리 2012/01/02 조 


- `비전 2020`서 3대 신성장동력사업 선포
- 수익중심개발투자·오프쇼어·환경분야로 재편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GS건설(006360)의 주력 사업이 오는 2020년 플랜트와 오프쇼어(Offshore) 중심의 업스트림, 발전 및 환경사업 등 3개의 축으로 바뀐다.

기존 토목과 주택, 건축, 플랜트 중심이던 사업포트폴리오를 첨단 기술과 환경, 에너지 기술이 접목된 지식 집약적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

3대 신성장 분야에서 조기 사업화를 끌어내고 유망 사업 발굴을 위해 2010년까지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0년에는 수주 35조원, 매출 27조원으로 글로벌 건설회사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미래 책임질 GS건설의 삼각 편대는 GS건설은 2일 `비전 2020`을 발표하면서 사업포트폴리오나 성장기반, 재무측면에서 현재와는 확연히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GS건설이 지향하는 3대 신성장 핵심사업은 ▲월드클래스(World Class) 공종을 보유한 플랜트· 발전· 환경 사업 ▲부동산 개발· 인프라 민간투자 등 수익중심 개발사업 ▲육상 플랜트(Onshore) 와 시너지를 갖는 해상플랜트(Offshore)사업이다.

회사의 주축 엔진을 교체하면서 이들이 차지하는 수주 및 매출 비중에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기존 토목사업 매출 비중은 2010년 기준 13%에서 2020년 9%로 줄어든다. 주택과 건축사업 비중은 같은 기간 29%→17%, 18%→14%로 각각 감소하게 된다.
▲출처: GS건설


반면 플랜트사업은 33%에서 34%로, 발전 및 환경사업 매출은 7%에서 18%로 늘어나게 된다.

Offshore(오프쇼어, 해양플랜트)사업에도 힘이 실리면서 같은 기간 0%에서 7%로 비중이 커지게 된다.

수주 비중 역시 오는 2020년에는 오프쇼어 13%, 발전 및 환경 17%, 플랜트 27%를 차지하게 된다. 3개 핵심사업의 수주 비중이 50%를 넘게 되는 셈이다.

반면 주택과 건축, 토목 비중은 각각 20%, 14%, 9%로 줄어든다.

GS건설은 비전 2020 원년인 올해에 우선 해수담수화와 LNG 액화, 발전 등 조기 사업화 및 M&A 등에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까지 3대 신성장 핵심사업과 중장기 사업 모색에 약 5조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오프쇼어 사업 진출..장기 성장동력 확보 
GS건설이 내놓은 비전 2020 중에선 특히 오프쇼어 사업 육성에 대한 회사 측의 의지가 눈에 띈다. 중장기 성장엔진을 오프쇼어에서 찾겠다는 뜻이다.

오프쇼어는 업스트림(Upstream) 분야 상품군 중 하나다. 업스트림은 원유· 가스의 탐사와 시추에서 시작해 원유·가스를 분리하는 `오일분리설비(GOSP, Gas Oil Separation Plant)`까지의 과정. 오프쇼어란 이런 과정이 말 그대로 바다에서 진행된다. 오프쇼어는 연평균 10% 이상의 고성장이 10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블루오션시장이다.

이 중에서 GS건설이 노리고 있는 분야는 `FPSO 톱사이드` 시장. FPSO는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다. FPSO는 부유와 저장기능을 하는 하부 선체구조(헐, Hull)와 원유를 생산 및 처리하는 상부설비(톱사이드, Topside)로 구성된다. 톱사이드는 복잡한 구조로 설계가 까다롭기 때문에 해외업체 기술 의존도가 높다.

GS건설은 오프쇼어 플랜트업체에게 요구되는 엔지니어링과 프로젝트 관리 등 핵심 역량을 갖고 있다는 자체 평가다. 프로젝트 수주에 필요한 FPSO 톱사이드 실적과 구체적인 오프쇼어 엔지니어링은 향후 M&A 전략으로 기존 업체를 인수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2020년 수주 35조, 매출 27조원..글로벌 건설사 도약 
GS건설은 오는 2020년 수주 34조6000억원, 매출 27조3000억원, 영업이익 2조원의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2010년 기준 GS건설의 수주액은 14조원, 매출 8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이다.

GS건설은 외국인 임원 및 관리자를 확대하고, M&A로 외부적인 성장 전략을 병행해 글로벌 사업 기틀을 확립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신성장사업과 해외사업 위주로 인력을 재배치할 예정이다. 해외사업비중은 현재 28% 수준에서 2020년에는 7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기업 가치 극대화와 지속 성장 측면에서 한번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장기 관점에서 경영 목표와 성장 스토리가 필요하다"며 비전 2020 탄생 배경에 대해 밝혔다.

허 사장은 "2012년은 비전 2020을 달성할 원년"이라며 "목표는 정해졌다. 이제 늘 깨어있는 자세로 사업기회를 놓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한다"고 강조했다. 

2012년 2월 13일 월요일

Student housing support drives jeonse prices up in Seoul, Korea


Student housing support drives jeonse prices up

‘I went to 50 different real estate agents in Sinchon but couldn’t find a place.’
"방 빼"… 정부 대학생 전세금 지원에 날벼락 왜

Feb 14,2012
A student reads advertisements for rental housing and boarding houses on a bulletin board at Kyung Hee University on Sunday in Dongdaemun District, eastern Seoul. [NEWSIS]
With the spring semester about to start, university students are battling it out to find housing, but the government’s newly introduced jeonse (long-term housing deposit) support plan for university students is making it harder for those without the support.

Landlords are now raising the cost of rent in student neighborhoods to the maximum the support plan will cover, driving the cost of rent up for students who don’t qualify for aid.

Kim Chang-ryul, a real estate broker who operates in the university neighborhood Imun-dong, eastern Seoul, recently received a call from a home owner who had three studios listed with jeonse leases, claiming “Another agent said I can get as much as 70 million won [$62,300].” Once the owner found this out, he wanted to raise the price of the jeonse before putting it out on the market again.

Until recently, each studio was available for a jeonse deposit of 55 to 60 million won. Kim said, “It is the effect of talk circulating among home owners that the government’s jeonse leasing support plan for university students covers up to 70 million won.” He further said that “In order to raise jeonse prices, there are seven to eight cases of landlords withdrawing their listings in a week.”

The Ministry of Land, Transport and Maritime Affairs announced last month that it would provide cheap rental housing for 10,000 university students nationwide and selected 9,000 students to receive the aid last month, including students from low-income families or those with disabled family members. These students could find housing with a maximum jeonse of 70 million won and the Korea Land & Housing Corporation, using the National Housing Fund, would sign a contract with the home owner. Then, the student would sublet the housing from the Land & Housing Corporation, paying them a deposit of 1 million to 2 million won and a rental fee per month of 70,000 to 170,000 won.

A 23-year-old student surnamed Byun, who had previously lived in the school dormitories and was hunting for housing, recently gave up on his search because, compared to last year, jeonse prices had risen by 5 million to 10 million won. Byun stated, “It’s difficult to ask my parents for more help, so I’m thinking of moving into a goshiwon.” Goshiwon are buildings with small, single rooms usually rented out to students preparing for exams.

As it is peak season for house hunting in the neighborhoods near universities, the demand for housing is high, while students, like Byun, are finding it hard to locate affordable housing near their schools. Since most college students can’t afford jeonse deposits, they mostly rely on month-to-month rent.

Students who qualify for support, meanwhile, are having a hard time leasing housing which matches the requirements set forth by the Land & Housing Corporation. Many home owners are reluctant to undertake the extensive and complex paperwork involved.

One 22-year-old student surnamed Lee, who was selected to receive government support for the housing lease, stated, “I went to 50 different real estate agents in Sinchon [western Seoul] but couldn’t find a place, so I’m almost at the point of giving up,” adding that “In that time, I should have just found a part-time job instead.”

Of the 9,000 who will receive government support, a little over 2,000 as of Friday have completed their jeonse contracts so far according to the Ministry of Land, Transport and Maritime Affairs yesterday, while a thousand more are still in the process of finalizing their contracts.

In a market where supply does not meet demand, now that the government money is released, the rise in jeonse price is inevitable. The immediate victims are those that the government’s hastily implemented “university student support plan” intended to help out - students themselves.


By Kim Young-min, Cho Hye-kyung [sarahkim@joongang.co.kr]


한글 관련 기사

"방 빼"… 정부 대학생 전세금 지원에 날벼락 왜

전세금 지원이 임대료 올렸다
시장 교란하는 정부 정책
국토부, 대학생 9000명 선발
전셋값 7000만원까지 지원
집주인들 “그만큼 받아달라”

서울 이문동 대학가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는 김창률씨. 최근 원룸 3개를 전세로 내놨던 집주인에게서 물량을 거둬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집주인은 “다른 업소에선 7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더라”면서 가격을 올려 다시 내놓겠다고 말했다. 얼마 전까지 5500만~6000만원에 나왔던 집들이다. 김씨는 “정부의 대학생 전세임대 지원이 7000만원까지 가능하다는 얘기가 집주인들 사이에 돈 영향”이라며 “요즘 전셋값을 올려 받기 위해 물량을 회수하는 일이 일주일에 7~8건은 된다”고 말했다.

올해 대학 기숙사를 나와야 할 처지인 변모(23)씨는 최근 전셋집을 구하려다 포기했다. 지난 학기보다 시세가 500만~1000만원씩 올랐기 때문이다. 그는 “부모님께 손을 더 벌리기도 어려워 고시원으로 들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개학을 앞둔 대학가에 ‘집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면서 전셋값이 뛰고 있다. 문제는 정부가 서민 대책으로 내놓은 ‘대학생 전세임대 지원’이 이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전국 1만 명의 대학생에게 값싼 임대주택을 제공하겠다며 지난달 공모를 통해 9000명을 대상자로 뽑았다. 대상자들이 집을 구해오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주택기금을 활용해 집주인과 전세(수도권 7000만원 한도) 계약을 맺는 방식이다. 대학생들은 LH에 보증금 100만~200만원에 월 7만~17만원을 내고 이를 재임대받게 된다.

하지만 실제 집을 구하려다 보니 문제가 생겼다. 성수기 대학가에서, 전세 수요가 일시에 몰리자 집을 구하지 못하는 학생이 속출했다. 대학가 임대시장의 주종은 월세인데 정부가 전세만 지원하다 보니 품귀 현상이 빚어진 것이다.

지원 대상자인 이모(22)씨는 “신촌에서 50군데가 넘는 중개소를 돌아다녔지만 집을 못 구해 이젠 거의 단념한 상태”라면서 “차라리 그 시간에 아르바이트라도 할 걸 그랬다”고 말했다.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시장에 ‘나랏돈’까지 풀리다보니 전셋값 오름세도 가팔라졌다. 급하게 시행한 ‘대학생 지원 대책’의 부작용이 전체 대학생들에게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한 대학가 중개업소 사장은 “전셋값에 거품이 끼면서 정부 지원을 못 받는 학생들은 더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LH는 1000여 명의 직원을 풀어 전국 대학가에서 전셋집 물색에 나섰다. 정부도 전세임대 지원 대상 주택의 부채비율 한도를 높여주는 등 두 차례에 걸쳐 기준을 완화했다. 효과는 별로다. 지원 대상 9000명 중 계약을 마친 대학생은 1849명(9일 현재)에 그친다. 국토부는 정시 모집에 합격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13일부터 전세임대 지원자 1000명을 더 뽑을 예정이다.(중앙일보)

김영민·조혜경 기자

"비싼 등록금에…" 이대앞 권리금 4배 껑충 왜?


"비싼 등록금에…" 이대앞 권리금 4배 껑충 왜?




관광객 1000만 명 시대, 부동산 큰손 된 외국인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앞에 소규모 점포를 갖고 있는 이경애(61)씨. 최근 2년 임대차계약을 갱신하면서 가게 월세를 20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40만원 올렸다. 세입자도 큰 불평 없이 동의했다. 다른 곳은 장사가 안돼 임대료를 깎아줘도 세입자가 나가기 일쑤지만 이대 앞은 다르다.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서다. 덕분에 이 가게의 권리금은 2년 새 2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4배 뛰었다. 이씨는 “비싼 등록금 등으로 대학생 씀씀이가 줄면서 위축되던 이 일대 상권이 중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에 외국인이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서울 용산·남대문·동대문 상가 가격이 뛰고 고가의 골프리조트도 중국 큰손들에게 무더기로 팔린다. 국내 거주 외국인 상대 주택임대도 활발하다. 한류바람 등을 따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크게 늘면서 생긴 현상이다. 행정안전부·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26만 명, 지난해 한 해 동안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979만 명이다. 연간 총 1100여만 명이 부동산 시장으로 밀려드는 셈이다. 5년 전인 2006년(669만 명)에 비해 64% 급증한 수요다.

외국인 관광객은 경기침체로 가라앉고 있는 상권의 활력소다. 서울 용산과 남대문·동대문시장, 대학가인 신촌·홍대 앞 등의 상가 임대료와 권리금이 크게 올랐다. 점포라인 조사에 따르면 서울에서 상가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국내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용산이다. 월세가 1년 전 3.3㎡당 5만5387원에서 현재 6만8789원으로 24% 올랐다. 중국 관광객 특수를 맞고 있는 홍대 앞 상가 권리금은 2009년 3.3㎡당 314만원에서 2년 새 333만원으로 뛰었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요즘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신촌·홍대 등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지역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가의 리조트도 중국인 관광객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서해종합건설이 제주 한림읍에 지은 골프리조트 아덴힐은 계약자의 90%가 중국인이다. 한 채당 분양가격(단독형)이 33억1000만~48억원에 달한다. 서해종합건설 김영춘 회장은 “한국에서 골프 등 여가를 즐기려는 중국인들이 국내 레저 시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주택임대사업도 활발하다. 외국 대사관 직원, 대기업의 외국인 임원 등이 많이 찾는 서울 이태원과 상암동, 성북동 등의 외국인 대상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00만~300만원 선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은 경기도 안산·시흥 등에서도 임대사업이 늘고 있다.

상암동 현대공인 김관호 사장은 “외국인들은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고 1년치 월세를 한꺼번에 주기 때문에 매물이 나오기 무섭게 나간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박원갑 수석부동산팀장은 “외국인 유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외국인 관련 부동산 시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권리금

상가에 세를 드는 세입자가 상가 주인에게 지급하는 보증금·월세 외에 앞서 가게를 운영하던 세입자에게 별도로 지급하는 비용이다. 이전 세입자가 설치한 시설·비품뿐 아니라 거래처·신용·영업 노하우·단골 등 눈에 보이지 않는 재산가치를 넘겨받는 데 대한 일종의 대가다. 하지만 권리금은 점포 운영자 간의 관행이고 법적 근거는 없어 보호를 받을 수 없다.

최현주 기자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
 

2012년 2월 6일 월요일

월세 상승 15년 만에 최고…젊은층 부담 가중


월세 상승 15년 만에 최고…젊은층 부담 가중

소형일수록 상승세 급격…경기도는 5.6% 급등

(서울=연합뉴스) 이강원 고은지 기자 = 대학생이나 젊은 직장인 등이 주로 이용하는 월세가 지난해 15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지수를 보면 지난해 월세지수는 102.6(2010년=100)으로 전년보다 2.6% 상승했다. 1996년 3.0%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월세 상승률은 1990년대 이후 1991년 11.6%를 정점으로 1999년 -3.0%까지 떨어졌다. 2000년대 들어서는 2001년 2.0%로 올랐다가 2005년 -1.1%로 하락했고 이후 1%대에서 움직였다.

월세는 방(房) 수가 적을수록 오름세가 가팔랐다.

국토해양부의 수도권 월세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지난해 12월 방 한개(원룸)의 월세가격지수는 106.0(2010년 6월=100)으로 전년 말보다 3.9% 치솟았다. 방 두개(투룸)는 2.8%, 방 세개(쓰리룸)는 2.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원룸 월세는 오피스텔 상승률이 4.1%로 가장 높았다. 단독주택은 4.0%, 연립ㆍ다세대주택은 3.4%였다. 아파트만 1.4% 하락했다.

쓰리룸은 오피스텔 3.8%, 연립ㆍ다세대주택 2.3%, 단독주택과 아파트 2.0%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1.0%)보다는 경기(5.6%)가 높았다. 지난해 초 서울의 전ㆍ월세 가격이 크게 오르자 수요가 점차 서울 주변 지역으로 옮겨간 것으로 여겨진다.

서울에서는 강남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반(半)월세' 바람이 불어 강남 11개구의 월세가 평균 2.0% 올랐다. 강북 14개구는 전년 말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월세가 15년 만에 최고로 오른 것은 전세 가격의 급등 여파로 볼 수 있다.

지난해 전세지수는 104.6으로 2010년보다 4.6% 올랐다. 2002년 7.2% 이후 최고치다.

현대경제연구원 박덕배 연구위원은 "전세금 부담을 못 이긴 가계가 월세로 옮겨감에 따라 수요가 늘고 가격이 올랐다. 이런 현상은 올해도 당분간 지속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월세가 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오른 탓에 특히 청년층의 부담이 가중됐다.

최근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이지서베이와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공동으로 한 설문 결과를 보면 자취 대학생 85.9%가 월세로 지출하는 비용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허윤경 연구위원은 "월세가 오르면 세입자의 가처분소득이 줄게 된다. 월세를 주로 이용하는 젊은 세대의 어려움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은 "지금의 월세 제도는 집주인의 뜻대로 가격을 조정할 수 있어 세입자에게 불리하다. 선진국처럼 임대회사가 체계적으로 월세를 관리해 세입자의 주거안정성을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gija007@yna.co.kr

e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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