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0일 화요일

올해 서울 입주프리미엄 1위단지 '청담자이'


해 서울 입주프리미엄 1위단지 '청담자이'

최종수정 2011.12.21 08:10기사입력 2011.12.2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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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대비 3억3000만원 웃돈..경기는 광명역세권휴먼시아5가 1위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올해 서울 입주아파트 가운데 프리미엄(웃돈)이 가장 많이 붙은 단지는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프리미엄 상위단지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2011년 서울 입주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가운데 강남구 청담동 청담자이 120C㎡가 현재 15억9000만원으로 최초 분양가 (12억6000만원) 보다 3억3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월에 입주한 청담자이는 한양아파트 재건축 단지로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인근에 있는 총 708가구 단지다. 강남권 신규 입주단지로는 드물게 중소형 비율이 높고 한강조망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두 번째로 입주프리미엄이 높았던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힐스테이트로 조사됐다. 최초분양가 대비 115A㎡는 2억4200만원, 86B㎡는 1억11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 

이어 성동구 행당동 행당푸르지오 142㎡(2억3910만원),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공덕5차 79B㎡(9650만원), 용산구 신계동 신계e-편한세상 187㎡(9400만원) 등이 높은 입주프리미엄을 보였다. 
올해 경기 아파트 입주 프리미엄 상위단지

경기지역에서는 2월 입주한 광명시 소하동 광명역세권휴먼시아5단지에 가장 높은 프리미엄이 붙었다. 125㎡는 4650만원, 147㎡는 5560만원, 168㎡는 1억1390만원, 186㎡는 1억4610만원씩 분양가 대비 웃돈이 붙어 면적에 비례한 상승을 보였다.

이어 비전주공1차를 재건축한 평택시 비전동 롯데캐슬 109B㎡의 경우 분양가(2억4887만원)에 4613만원의 웃돈이 붙어 현재 평균 매매가 2억9500만원 선이다. 

윤정아 부동산1번지 연구원은 "프리미엄이 많이 붙은 단지들은 대부분 입지가 좋은 곳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서울은 대부분 강남권 위치한 재개발 재건축 입주단지로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며 학군과 기반시설 이용이 용이했고 경기지역 역시 기존 도심이나 신도시 내에 위치했다"고 분석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2011년 12월 13일 화요일

국제행사 올 32건 유치 서울 컨벤션 산업 꽃피나


제행사 올 32건 유치 서울 컨벤션 산업 꽃피나

[중앙일보] 입력 2011.12.13 01:20 / 수정 2011.12.13 01:31
지난달 30일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열린 세계중(重)환자의학회 총회에선 2015년 총회 개최지로 서울이 호명됐다. 서울은 2007년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끝에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8000명이 참가할 이 대회는 올해 서울시가 유치한 32번째 대규모 국제행사다. 이에 뒤질세라 경기도도 킨텍스(KINTEX)를 앞세워 각종 행사를 유치하고 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8년까지 약 100여 건의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의학 분야에서는 지난 5월 2만 명이 참가한 ‘세계 피부과학회 세계 대회’가 열렸고, 앞으로도 치과·이비인후과 분야의 대형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2014년의 국제수학자대회, 2015년 세계도로회의, 2017년 세계건축대회도 서울에서 열리는 대형 학술회의다.

대규모 정치·문화 관련 회의도 예정돼 있다. 1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가 내년에 열리고, 2016년에는 5만 명이 참가하는 ‘로터리 서울국제대회’가 개최된다. 서울시 구본상 관광과장은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문화 인프라, 관광 자원 등이 서울의 강점”이라며 “대한민국의 위상이 높아진 데다 서울의 매력이 널리 알려지면서 국제대회 유치라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 9월 문을 연 킨텍스 제2 전시장을 내세워 넓은 공간이 필요한 전시회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3591억원이 투입된 제2 전시장이 문을 열면서 킨텍스의 총 전시 면적은 10만8049㎡에 달한다. 축구장 15개 규모로 서울 코엑스의 3배 규모다. 이미 킨텍스는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굵직한 국제회의 2건을 유치했다. 인도 에이페어스사는 내년 2월 25∼26일 킨텍스에서 인도 교육·유학·이민박람회를 연다. 내년 6월에는 세계부직포총회도 개최된다. 이한철 킨텍스 대표는 “아시아 4위의 전시 면적을 가진 킨텍스의 강점을 살려 대형 전시회와 국제대회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컨벤션산업(MICE)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국제협회연합(UIA)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은 201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세계 5위를 기록했다. 세계 1위인 싱가포르(725건)와는 아직 격차가 있다. 전문가들은 저렴하고 깨끗한 관광호텔이 적고 영어소통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킨텍스는 주변에 호텔이 하나도 없다. 김성태 한국MICE협회 사무국장은 “전시회나 국제회의 개최 능력 자체는 세계 수준”이라면서도 “세계 최상위권 도시와 경쟁을 하려면 서울과 경기도의 호텔 부족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창희·강병철 기자 


◆MICE=Meeting(기업 회의), Incentive Travel(포상 여행), Convention(국제 회의), Exhibition(전시)의 영문 앞글자를 모은 것이다. 컨벤션 산업이라고도 하는데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돼 참가 인원이 많다. 행사 뒤 관광으로 이어져 경제 효과도 크다. 기업인의 방문이 늘어 투자 유치나 지역 수출에도 도움이 된다.

강남~시청 13분, 신분당선 뚫리나



강남~시청 13분, 신분당선 뚫리나

[중앙일보] 입력 2011.12.14 01:22 / 수정 2011.12.14 01:36

서울시, 국토부·기재부와 협의 중

서울시가 신분당선을 서울 도심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경기도 분당에서 서울시청까지 30분, 강남역에서 서울시청까지 13분 만에 올 수 있게 된다.

이병한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13일 “용산까지 계획된 신분당선을 경복궁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해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분당선은 지난 10월 28일 정자역과 강남역을 잇는 1단계 구간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2016년에는 광교신도시~정자역의 2단계 구간, 2018년에는 강남역~용산역의 3단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강남역~용산역 구간의 동빙고역에서 도심 방향으로 나가는 북부 연장선(7.52㎞)을 추가로 건설한다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 노선에는 녹사평(6호선), 명동(4호선), 시청(1·2호선), 광화문(5호선), 경복궁(3호선) 등 5개 환승역을 건설할 계획이다. 예상 사업비는 약 9489억원, 예상 이용 승객은 하루 23만 명 수준이다.

서울시는 신분당선 북부 연장선을 건설해 강남과 강북의 중심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북부 연장선을 이용하면 강남에서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지금보다 15~30분 단축된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가 신분당선 북부 연장선 계획안의 적격성을 조사 중이며 서울시는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도 신분당선 연장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다. 신분당선을 이용해 경기도에서 강남까지 이동한 승객을 도심으로 수송할 교통수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강남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승객 100명 중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은 14~17명에 불과하다. 직통 노선이 없어 환승해야 하기 때문에 버스를 많이 이용한다. 이 때문에 강남에서 도심을 오가는 버스가 늘어나 교통흐름에 지장을 주고 있다.

그러나 북부 연장선을 건설하려면 사업비 조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서울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사업비의 절반은 정부와 서울시가 마련해야 한다. 도시철도로 건설할 경우 사업비 분담률(민자 제외)은 서울시 60%, 정부 40%다. 반면 광역철도로 할 경우엔 서울시 25%, 정부 75%로 달라진다. 강승준 기재부 국토해양예산 과장은 “서울시는 광역철도로 연장하자고 하고 있지만 북부 연장선은 서울만 지나는 노선이기 때문에 서울 도시철도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홍식 서울시 광역교통 팀장은 “북부 연장선 구간은 서울 내에만 있지만 신분당선 전체를 보면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노선인 만큼 광역철도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널찍해진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JC



널찍해진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JC

[중앙일보] 입력 2011.12.14 00:32 / 수정 2011.12.14 05:12

오늘 왕복 8~10차로 확장 개통
통행시간 36분 → 20분 줄 듯


상습적인 정체로 몸살을 앓았던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JC)~호법JC 구간 33.6㎞가 왕복 8~10차로로 확장 개통된다. 신갈JC~용인나들목(IC) 구간(12.9㎞)은 기존 왕복 4~6차로에서 왕복 10차로로, 용인IC~호법JC 구간(20.7㎞)은 왕복 4차로에서 왕복 8차로로 넓어졌다. 국토해양부는 14일 오후 3시부터 영동고속도로 신갈JC~호법JC 확장 구간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 권오성 도로정책과장은 “이 구간은 주말과 휴가철만 되면 평균속도가 시속 56㎞까지 떨어질 정도로 교통체증이 심각했다”며 “이번 개통으로 통행시간이 평균 36분에서 20분으로 16분 단축됐다”고 밝혔다.

확장 구간은 애초 2012년 말 개통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구간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1년 앞서 개통됐다. 일부 확장 구간은 휴가철과 명절 등 교통량 집중 기간에 맞춰 지난해 2월부터 일곱 차례 부분 개방됐다. 공사에는 4년간 6181억원이 들었다.

확장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강원지역과 중부고속도로로의 이동이 편리해지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교통 소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연간 622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1만1000t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 저감 효과가 있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는 영동고속도로의 교통체증 완화를 위해 2016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제2영동고속도로(경기도 광주~강원 원주, 56.95㎞)도 지난달 착공했다.

이상화 기자 

2011년 11월 10일 목요일

강남3구 평균 아파트값 10억원 이하로 '뚝'


강남3구 평균 아파트값 10억원 이하로 '뚝'
(서울=연합뉴스) 이유진 기자 = 강남 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 평균 아파트값이 2년4개월만에 10억원대 아래로 내려갔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는 11일 강남 3구 평균 아파트값이 9억9천958만원을 기록해 2009년 7월 이후 28개월만에 10억원 지지선이 뚫렸다고 밝혔다.

강남권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 2006년 11월 처음 10억원대로 진입한 이후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9억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대체로 10억원대 수준을 유지해왔다.

업체는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가 부활한 3.22대책을 기점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강남 3구는 3월 말 10억1천990만원에서 2천32만원 떨어졌고 비강남권 22개구도 4억5천640만원에서 520만원 하락했다.

구별로는 송파구가 8억2천714만원에서 2천597만원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이어 강동구(-2천554만원), 강남구(-2천466만원), 양천구(-1천518만원), 종로구(-1천291만원) 등의 순이었다.

부동산1번지 채훈식 실장은 "최근 부동산시장은 시장 내부적인 요인이나 정책 요인만이 아니라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융불안 등 외부 악재에까지 휘둘리면서 심리적 가격 지지선이 속속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eugenie@yna.co.kr

(끝)

쏟아지는 빈 사무실… 서울시내 대형 빌딩 "임차인을 찾습니다"

쏟아지는 빈 사무실… 서울시내 대형 빌딩 "임차인을 찾습니다"


최근 서울 도심지역 A급 대형빌딩의 평균 공실률이 18.8%에 달하는 등 오피스 빌딩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사진은 한때 공실률이 70%에 달했다가 최근 이를 해소한 중구의 트윈트리 타워 전경.

공실률 IMF이후 최고 - A급 빌딩 3분기 공실률 18.8%, 완공된 지 수개월 지나도록 건물 전체가 텅빈 '유령 빌딩'도

금융위기로 사무실 수요 감소 - 올해만 63빌딩 7개 분량 공급, 임대료 2년전보다 20% 떨어져… 17개월 무상임차 보장받고 입주도

"2013년 돼야 회복 가능성" - 기관투자자도 빌딩 매입에 적극적… 홍콩·싱가포르보다 30~40% 저렴, 수요 회복 빨라질 수도


10일 오전 서울 청계천 삼일교 남쪽에 있는 '시그너처타워 서울' 빌딩. 통유리로 둘러싸인 건물은 햇빛을 받아 번쩍거렸다. 하지만 지상 17층 높이의 이 쌍둥이 빌딩은 대부분 비어 있다. 완공된 지 4개월이 넘었지만 들어오겠다는 기업이 없다. 이곳에서 청계천을 따라 서쪽으로 200m쯤 걸어가자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과 '페럼타워'가 눈에 들어왔다. 두 빌딩은 미래에셋과 동국제강이 각각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면서 최근 입주율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일부 층은 통째로 비어있다.

한때 빈 사무실 찾기가 어려울 만큼 인기를 누렸던 서울 도심의 대형 오피스빌딩 시장이 휘청거리고 있다.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로 기업의 임대수요가 위축되면서 공실률(빈 사무실 비율)이 IMF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완공된 지 수개월이 지나도록 건물 전체가 텅빈 '유령 빌딩'마저 생겨나고 있다. 빌딩주들은 3~6개월씩 임대료를 받지 않는 이른바 '렌트 프리(rent free)' 조건을 내세우며 임차인 모시기에 나서지만 공실 해소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치솟는 공실률

최근 공실률이 심각한 지역은 서울 도심 한복판의 A급 대형빌딩이다. 다국적 부동산컨설팅회사인 세빌스코리아에 따르면 서울 중구·종로구 등 도심지역의 A급 대형빌딩 평균 공실률은 지난 3분기 기준으로 18.8%에 달했다. 이는 빌딩업계에서 말하는 적정 공실률(5%)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세빌스코리아 홍지은 상무는 "오피스빌딩 공실률 조사를 시작한 1997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말했다.

빈 사무실은 새로 지은 빌딩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자산관리업체인 교보리얼코에 따르면 3분기 기준으로 미래에셋 센터원은 빈 사무실 비율이 30%를 넘고, 다동 YG타워와 중림동 센트럴플레이스도 20%를 웃돈다. 중학동의 '트윈트리' 빌딩도 70%가 넘는 공실률을 기록했다가 최근 대림산업이 2개동을 임차하면서 겨우 공실이 해소됐다. 공실률이 100%인 빌딩도 있다. 중구 파인애비뉴 B동, 회현동2가의 스테이트남산 등이 대표적이다.

공실률이 높아지자 빌딩 간 '임차인 모시기' 전쟁도 한창이다. 현재 도심권 A급 오피스빌딩의 월 임대료는 3.3㎡당 평균 9만~10만원 선이다. 2년 전(12만원선)과 비교하면 20%쯤 떨어진 것이다. 일부 빌딩은 3개월 이상 무상 임차 등 파격적인 조건도 내걸었다. 실제 SK건설은 최근 17개월에 달하는 무상임차를 보장받고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입주했다.


수요 적은데 공급 쏟아져

서울 도심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2000년대 들어 평균 5% 미만이었다. 2007~2008년에는 1%를 밑돌았다. 당시 런던·뉴욕·싱가포르 등 세계 대도시 공실률이 10%대였다.

하지만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시장이 급격히 위축됐다. 수요와 공급 모두 악재가 겹친 탓이다. 오피스빌딩 주 수요층인 기업들이 비용 절감 차원에서 기존 건물에 눌러앉거나 아예 사무실 축소에 나서면서 수요는 급감했다.

그런데도 공급은 오히려 늘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08년까지 연 평균 서울의 오피스공급량은 연면적 80만㎡(24만평) 안팎이었지만 올해는 110만㎡로 40%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63빌딩(16만7000㎡) 건물이 7개쯤 시장에 공급된 것이다. 내년에는 완공예정인 오피스 연면적은 70만㎡로 다소 줄어들지만 2013년에는 다시 120만㎡로 늘어날 전망이다. 쿠시맨웨이크필드 관계자는 "2007년을 전후해 국내외 투자자들이 빌딩 매입에 대거 나서자 한동안 중단됐던 대형 오피스개발이 한꺼번에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2013년이나 돼야 회복 가능성"

전문가들은 중소형 빌딩을 포함한 서울 전체 오피스시장은 공실을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말한다. 중소형 빌딩은 오히려 투자자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형 오피스빌딩은 당분간 공실률 상승과 임대료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허윤경 연구위원은 "2013년까지는 공급이 계속 늘어나 도심의 경우 약세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나 일부 우량 기업이 빌딩 매입에 적극 나설 움직임을 보여 수요 회복이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금이 풍부한 일부 우량기업이 최근 1000억원대 이상 대형 빌딩을 사옥으로 쓰거나 임대 목적으로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 투자자들도 한국 대형 오피스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쿠시맨웨이크필드의 산제이 버마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단기적으로 수요보다 공급이 많겠지만 투자 매력은 여전히 높다"면서 "임대료가 아직 홍콩이나 싱가포르보다 30~40%쯤 싸고 경제성장률도 높아 성장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유하룡 기자 you11@chosun.com] E-mail:admin@intrufrie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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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Medical Tour 열풍]“아내는 피부관리 난 건강체크 우리 부부는 한국으로 MT간다”

단독 주택 '단독 질주'

단독 주택 '단독 질주' 아시아경제 | 박충훈 | 입력 2011.11.10 15:11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이민우 기자]단독주택이 부동산시장에서 새 투자처로 떠올랐다. 단독주택 집값도 오름세다. 프리미엄(웃돈)만 수억원씩 붙거나 2년 새 집값이 두배나 뛴 곳도 적지 않다.   익명을 요구한 모 시중은행 VIP 전담 직원은 "실거주 목적으로 살던 아파트를 처분하고 단독주택으로 이사하기 위해 어디가 좋은지 묻는 고객이 요즘 들어 부쩍 많아졌다"고 말했다. 집을 팔 때 시세 차익이 억대에 이르는 경우도 있어 고급 투자 수단으로 각광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소수의 상류층 클럽 회원끼리 투자 유망한 주택을 서로 알려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최근 기자가 직접 찾은 경기도 분당구 운중동의 판교 산운마을 단독주택 지역은 가을 이사철을 보내고 한숨 돌리는 분위기였다. 이곳은 부자들이 거주하는 신흥 주거지로 유명하다. 인근 대방공인 관계자는 "신분당선 판교역 개통 기대감에 찾는 이들이 많다"며 "추석 전까지 하루 평균 10명 정도 꾸준히 상담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건물면적 330㎡ 안팎의 큰 주택이다보니 시세 변동 폭도 크다.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시세가 너무 올랐다. 2년 반만에 두배 가까이 프리미엄이 붙었다"고 말했다.   이주자 택지(택지 개발시 원주민들에게 보상 차원으로 주어지며 점포 주택을 지을 수 있는 곳)에 있는 단독주택은 대지면적 231~264㎡ 기준 18억~20억원 선에서 거래된다. 협의양도인 택지(택지 조성 후 30년동안 단독주택만 지을 수 있는 택지)의 단독주택은 이주자 택지보다 2억원 정도 싼 16억~18억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주자 택지의 경우 위치가 좋으면 23억~25억원까지도 호가한다. 이주자 택지는 주로 1층 점포를 세주고 임대료를 받기 원하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협의양도 택지는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30, 40대의 전문직 종사자들이 많이 찾는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업계의 설명이다.   일단 전세를 살아보고 매매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전세가는 보통 대지면적 231~264㎡ 건물의 경우 디자인이나 시설에 따라 7억~8억원 수준이다.   파주 교하신도시와 남양주ㆍ양평ㆍ광주 등지의 단독주택지도 인기다. 투자 수요가 늘면서 몸값도 상당히 올라간 상태다. 단독주택의 층수와 건립 가구 수 제한이 완화되거나 없어진 것도 투자자 사이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파주 교하신도시에 있는 타운하우스 '윈슬카운티'는 지난 7월 98가구 모두 분양이 마감됐다. 가수 이소라가 사는 집으로 알려지면서 매입 문의가 잇따랐다. 찾는 연령층은 20대~60대로 다양하다. 매매가는 대지면적 221㎡짜리 집이 12억원 선이다. 287㎡짜리 집은 매매가격이 17억원이고, 전셋값은 3억5000만~5억원 선이다.   경기도 용인시 양지면에 자리잡은 '발트하우스'는 고소득 전문직들의 세컨하우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은 드라마 '로맨스타운'이나 '베토벤바이러스'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들어선 웰빙 바람이 불면서 한옥을 찾는 수요자도 많다. 종로구 가회동 북촌의 한옥은 매매가격이 3.3㎡당 2500~3500만원 선이다. 5년 전( 3.3㎡당 1600만원대)보다 두배 가량 뛰었다. 누하ㆍ옥인ㆍ통인동에 있는 한옥 역시 매매가격이 3.3㎡당 2000만~3400만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   고급 단독주택의 경우 거품 논란도 없지 않다. 집주인들이 매물로 내놓았다가 찾는 사람이 나타나면 물건을 거둬이면서 호가만 높이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단독택지의 경우 덩치가 워낙 커 환금성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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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3일 일요일

부동산 시장 활력 되찾나?...각종 통계지표 호전


주택건설 인허가 물량 증가...전세값도 상승세 둔화

입력시간 : 2011.10.23 13: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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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관련 각종 통계지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침체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건설 인허가(사업승인건축허가) 물량은 총 4만4,251가구로 전달(4만856가구) 대비 8.3%, 전년 같은 달(2만1.285가구) 대비 107.9%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만8,531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아파트외 단독ㆍ다세대ㆍ연립주택 등이 1만5,720가구를 기록했다.

아파트 분양물량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승인 물량은 총 2만4,346가구로 작년 동월 대비 167.8%, 과거 3년 평균 대비 21.3%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은 총 1만1,484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70.7% 늘었고, 지방은 114.7% 늘었다.

착공 물량은 전국 3만1,963가구로 전월대비 16.7% 증가했고 수도권(1만2,808가구), 지방(1만9,155가구) 모두 전월 대비 각각 6%, 25.1% 늘었다.

공동주택 미분양은 감소했다.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8,39가구로 전월(6만8,593가구)에 비해 554가구 감소하며 지난 7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 추이를 나타냈다.

규모별로 전용면적 85㎡ 이하는 2만5,804가구로 전월대비 747가구 늘었지만 85㎡ 초과 중대형이 4만2,235가구로 전월 대비 1,301가구 줄어들었고,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도 3만4,486가구로 1,881가구 감소했다.

한편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불안했던 전셋값도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의 전셋값은 지난 7월부터 석 달 가까이 매주 0.5% 이상 오르다가 10월 둘째주 0.03%, 지난주에는 0.02%로 상승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국토부는 주택 관련 통계가 호전되고 있는 것은 '8.18전월세 대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수도권 매입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지원 요건 완화, 임대사업자 거주주택 양도세 비과세,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금리 인하 조치 등으로 전세시장이 안정되고 주택 구매수요가 늘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부동산 관련 일각에서는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치고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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